<서소문 법원 연가(戀歌)> 대법원 서소문 옛 청사 사진전 개최

법원 핫이슈

2017.06.30

지금의 서울시립미술관이 옛 대법원 청사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대법원 옛 서소문 청사는 1928년 일제시대부터 1995년까지 67년간 대한민국 사법부의 역사가 잉태되고 자란 고향 같은 곳이다. 그 역사성과 의미가 큰 만큼 대법원 법원전시관은 2017년 특별전으로 사진전<서소문 법원 연가(戀歌)>를 지난 6월 개최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외부에 거의 공개되지 않은 소장 사진(72점)과 유물(서소문 청사 정문에 실제 부착되어 있던 현판 등 2점), 법원 직원 및 방문자로부터 받은 사진(4점)과 글귀를 전시하고, 관람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전시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또 대법원 옛 서소문 청사의 모습을 재현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관람객이 현장에서 사진을 보고 글귀와 그림 등을 추가해 넣음으로써 함께 전시를 완성해가는 참여형 전시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참여형 전시 패널 ▲

오늘도 파이팅! ▲
통근 버스로 출근하는 직원들.
1970년 4월

서소문 옛 청사의 밤 ▲
저녁까지 이어진 국정감사로 환하게 불을 밝힌 본관. 1994년 9월

을지훈련 ▲
1973년 02월

마지막 재판 ▲
본관 제1호 법정에서 열린 마지막 전원합의체 재판.
1995년 10월 17일

글_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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