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한 스푼] 13월의 월급을 받고 싶다면? 당신을 위한 연말정산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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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지혜 한 스푼

2025년 새해가 밝고 직장인들은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연말정산으로 바쁠 시기가 되었다. 힘들고 귀찮을지도 모르지만, 똑똑한 연말정산 준비가 13월의 월급으로 돌아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4가지 연말정산 팁을 소개한다.

글 이재경

Tip 1 연말정산 과다공제 유형을 확인해 보자!

먼저, 지금 바로 실천할 방법이 있다면 이것이다.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2024년 연말정산 신고안내’ 책자를 참고하여 연말 정산 과다공제 유형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래는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책자 내용 중 일부다. 본인이 해당하는 것 같다면, 국세청 웹사이트에 접속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➊ 연간 소득금액 합계액이 1백만 원을 초과하는 부양가족을 공제하는 경우

➋ 맞벌이 근로자가 자녀를, 혹은 형제자매가 부모님을 중복으로 공제하는 경우

➌ 과세기간 개시일 이전에 사망한 부양가족에 대해 공제하는 경우

➍ 이혼한 배우자에 대해 공제하는 경우

➎ 연령 조건에 맞지 않는 부양가족을 공제하는 경우

➏ 동일 부양가족의 의료비, 교육비 등을 여러 명이 중복으로 공제하는 경우

➐ 유주택자임에도 주택자금을 공제하는 경우

➑ 교육비를 과다 공제하는 경우

➒ 의료비를 과다 공제하는 경우

➓ 중소기업취업자 감면 대상 업종이 아님에도 감면 신청을 하는 경우

- 출처 국세청

Tip 2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신경써 보자!

연말정산에 도움이 되는 평상시 습관을 기르고 싶다면,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방법이 있다. 한해 동안 사용한 신용카드 사용액이 총 급여액의 25%를 넘긴 경우, 이 시점부터는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초과하는 사용 금액에 대해 신용카드는 15%를 공제해 주고 체크카드는 30%를 공제해 주어 공제율이 2배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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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3 연금 계좌를 이용해 보자!

한 해 동안 연금 계좌에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것도 좋다. 연간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므로 해당 금액만큼을 저축하면 된다. 총 급여액이 5,500만 원이하라면 15%를, 5,500만 원을 초과하면 12%를 세액 공제받을 수 있는 점도 기억하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계좌의 목적이 ‘연금’이기 때문에, 55세까지는 저축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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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4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보자!

참신하고 재미있게 세액공제를 받는 방법도 있다. 2023년부터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하는 것이다. 고향사랑 e음 웹사이트에 접속해 등본상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10만 원을 기부하면 기부 금액의 30%인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렇게 기부한 10만 원은 세액공제가 되며, 기부는 최대 500만 원까지 가능했으나 2025년부터는 2000만 원으로 확대 예정이다.

답례품 몰에서는 소고기, 참기름, 고구마, 사과 등 전국 각지 특산물과 특산물을 활용한 막걸리, 빵 등 다양한 물품을 고를수 있으며 각종 지역 테마파크 이용권, 템플스테이 이용권, 공연 관람권과 같은 체험형 티켓도 받을 수 있다. 다만 2024년 세액공제를 위한 기부는 2024년 12월 31일에 마감되었으므로, 대신 2025년 세액공제를 위해 미리 준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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