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미학] 카리스마와 미소 사이, 법원보안관리대 4인의 진솔한 이야기 수원고등법원 법원보안관리대

人사이드인터뷰

2025.02.06

글. 임 숙 영 / 사진. 최 다 영

대화의 미학

# 저마다의 첫걸음, 자기 소개

최석범 안녕하세요~ 제 소개부터 해볼게요. 저는 경찰특공대를 꿈꾸다 더 매력적인 법원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2009년 2월 23일 안양지원에서 첫발을 내딛었죠.

오아리 저는 먼저 인천국제공항 보안 검색요원으로 일하며 쌓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2013년 수원지방법원에 입사했습니다.

김수지 경호비서학과를 나와 2015년 수원지방법원 인턴 1기를 거쳐 2016년 정식으로 입사했습니다.

김재준 경호학을 전공하고 2021년 4월 21일에 임용되어 현재까지 근무 중입니다.

대화의 미학

“ 누군가를 보호한다는 것에 큰 만족과 보람을 느낍니다.

더욱 완벽한 업무 수행을 위한 자기관리와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늘 체력을 단련하고 있습니다”

⊙ 나만의 힐링스폿 + 3층 헬스장 + 헬스장 힐링 타임, 수원법원 검도 동호회

# 법원보안관리대. 법정도 청사도 보안 A+

최석범 우리 법원보안관리대는 최전선에서 일하면서 가장 마지막까지 살펴야 하는 중요한 부서입니다.

오아리 맞습니다. 외부 위험 물품 차단부터 법정 내 소란과 응급상황 대처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죠.

김수지 모든 방문객을 예의 주시하면서 재판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매 순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저희의 일상입니다.

김재준 매뉴얼에 따라 법정 경호와 예방, 청사 출입자 관리와 질서유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어려움, 극복이라는 과정

최석범 근무하다보면 어려운 일이 정말 많죠, 다들 어떠셨는지요? 업무 중 가장 힘들었던 건 특이심리 민원인 응대였습니다. 지금은 나름의 노하우가 생겨 잘 대처하고 있죠.

오아리 무차별적인 폭언과 무시가 참 힘들었어요.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나?” 회의감도 들었지만, 보안 매뉴얼대로 차근차근 대처하며 극복했습니다.

김수지 인턴시절, 민원인이 투신 시도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아찔해요. 그 경험 덕분에 더욱 철저한 검문검색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김재준 신입 때 덩치 큰 조폭 2명을 혼자 구속 피고인 대기실로 데려가며 많이 긴장했죠. 지금은 헬스와 종합격투기, 검도로 실천 대처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화의 미학

“ 대원들과의 완벽한 협조로 이뤄낸 업무 성과에서

뜨거운 자부심을 느낍니다. 점심식사를 통해 열린 유대와

공감의 장을 만들어가는 선배가 되겠습니다”

⊙ 나만의 힐링스폿 + 4층 북카페 + 법원 야구동호회

#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나만의 노하우?

최석범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 주 3회, 체력을 길러야 기본기가 탄탄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외력에 맞서 이겨내는 내력의 힘은 체력이라고 믿습니다.

오아리 최근에 응급처치교육을 재수강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을 기억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김수지 아주 작은 친절과 배려가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는 순간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힘들게 싸우고 있으니 그저 친절하게 대하라는 문구를 떠올리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재준 친절과 통제 사이에서의 선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친절하지만 절도있게 업무를 해나가려고 합니다.

# 프로 일잘러, 업무 꿀팁 대공개

최석범 법원보안관리대 카톡방이 최고의 정보망입니다. 실시간 상황을 공유해서 문제를 예방할 수 있죠.

오아리 법원방문이 긴장되는 민원인들을 위해 먼저 다가가 친절히 안내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김수지 캐리어나 가방을 여러 개 든 방문객은 특이심리 민원인일 수 있어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며 늘 예의주시하며 봅니다.

김재준 혼자 판단하지 않고 단톡방이나 무전으로 상황을 미리 보고하고 공유하는 습관이 문제 해결의 핵심입니다.

# 팀워크! 두터운 네트워킹

최석범 “수다방”에서 일상과 취미를 공유하며 동료들과 친근감을 쌓고 있습니다.

오아리 점심시간에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업무에서 놓친 부분까지 서로 보완할 수 있어요. 팀워크에도 업무 효율성에서도 효과적인 것 같아요.

김수지 우리 업무는 팀워크가 기본입니다. 늘 서로 믿고 의지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죠.

김재준 단톡방에서 분실물, 위험물, 주의 민원인 등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즉각 대처가 가능합니다.

대화의 미학

“ 전국 최고의 헬스장을 자랑하는 수원법원종합청사에서

일하는 것이 자부심입니다. 맡은 업무가 주는 보람과

철저한 자기관리, 올해도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나만의 힐링스폿 + 3층 헬스장에서 고중량 훈련

# 남다른 보람과 자기관리

최석범 “경위님이 있어 든든하고 안심이 된다”는 판사님 말씀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외적인 포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 3회 이상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죠.

오아리 10년 넘게 꾸준히 체력 단련을 해왔고, 법원 보안관리 대원이 법원의 첫인상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밝은 미소로 응대합니다.

김수지 나의 작은 친절과 배려가 도움이 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결혼 후에는 출근 전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김재준 이 법원에 계신 모든 분을 지켜냈다는 생각에 매일 보람을 느끼죠. 매일 아침 6시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며 용감하게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대화의 미학

“ 인턴 1기를 시작으로 수원고등법원과 함께

성장했습니다. 새벽 운동으로 하루를 열고, 동료들과의

신뢰와 유대를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 나만의 힐링스폿 + 19층 라운지 휴게실 + 법원 배드민턴, 탁구, 줌바동호회

# 법원생활 꿀팁, 신입직원에게 고함

최석범 저는 늘 먼저 인사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 배우려는 자세만 있다면 빨리 적응하고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오아리 직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업무의 기본입니다. “공동 관심사로 대화를 나누고, 동호회와 법원 행사에 참여하면 즐거운 직장 생활이 가능합니다”

김수지 ‘존중과 배려’를 기본으로 생각하면서 늘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입 직원 여러분~ 적극적인 자세와 친화력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적응할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김재준 점심시간과 티타임을 활용해서 대화를 늘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동호회 가입을 추천합니다. 동호회와 함께하면 정말 즐겁고 빠르게 적응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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