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로맨스 드라마’가 대세
OTT 서비스 드라마 순위별 소개
다양한 OTT 서비스 채널이 생겨나면서 수많은 ‘신작’들이 시청자의 간택을 기다리고 있다. ‘뭘 고를지 몰라’ 망설이는 독자를 위해 국내 제공 중인 OTT 서비스(넷플릭스, 왓차, 티빙, 디즈니플러스, 웨이브)에서 볼 수 있는 인기 순위 1~3위 드라마를 소개한다(키노라이츠 사이트 2월 21일 기준).
1위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넷플릭스, 티빙)
JTBC 토·일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기상청을 소재로 제작되면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주인공으로 분한 송강(이시우 역)과 박민영(진하경 역)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조합은 많은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기상청 직원들의 실제 업무, 예보 원리를 실감 나게 그려내고 있으며 예보 문제로 대립하는 에피소드 역시 흥미롭게 표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직장인의 로망과 판타지를 잘 그려내고 있어 국내 OTT 서비스 드라마 1위로 인기를 차지했다.
2위 서른, 아홉 (넷플릭스, 티빙)
JTBC 수·목 드라마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이다.
남부러운 것 없는 환경에 입양되어 사랑받으며 자란 차미조(손예진)는 18살의 어느 날 친모를 찾겠다며 나섰다가 현재 절친인 정찬영(전미도)과 장주희(김지현)를 만나게 되었다. 현재 피부과 원장인 미조와 배우가 꿈이었지만 촬영 날 사고가 나면서 현재 배우들의 연기 지도를 하며 살아가던 정찬영(전미도), 일탈이라고는 없을 정도로 소심 그 자체인 캐릭터로 서른아홉이 되도록 연애를 해보지 못한 백화점 매니저인 장주희(김지현) 세 친구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3위 스물다섯 스물하나 (넷플릭스, 티빙)
주인공의 모습에서도 청량함을 느낄 수 있듯, 김태리와 남주역 주연의 tvN 토·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 로맨스이다. 1998년 IMF로 온 국민이 힘들어하던 시절, 청춘들이 펼치는 다양한 매력을 담아내고 있다. 여기에 ‘펜싱’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더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2019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제작한 정지현 피디와 권도은 작가가 의기투합하며 다시 한번 감각적인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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