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세상 X 법원맛지도] 전통과 내공이 물씬 노포에서 즐기는 한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인근 맛집

트렌드에 주목하라

2024.06.08

대표적인 여름 음식으로 냉면이 먼저 떠오른다. 종류도 다양하지만 진주냉면은 순 메밀만으로 면을 만들고 고명으로는 소고기 육전을 올려 더 특별하다. 진주지원 사람들은 황태포를 넣어 특별한 맛을 내는 진주냉면과 진주 노포 맛집에서 지리산 흑돼지를 즐기며 여름을 맞고 있다.

30년 전통의 지리산 흑돼지 고깃집
진주에서 30년이 넘은 노포 맛집으로 외관부터 분위기에 취하게 되는 곳이다. 고깃집이 거기서 거기라 할 수 있을 수도 있지만 여기는 다르다. 지리산 흑돼지 고기에 산초가루를 넣은 양파무침과 같이 먹으면 알싸하니 돼지고기의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그리고 이 집은 김치가 깊은 맛이 일품이라 점심에 김치찌개를 직원들과 간단하게 먹기도 좋다. 또 이 집의 별미는 갈비수육이다. 갈비 + 맑은 국물 + 대파 + 부추가 끝인 거 같은데 잡내 없이 담백한 국물 부드러운 갈비 수육이 소주를 부를 수밖에 없는 맛이다.

경남 진주시 북장대로 59번길 7-1
0507-1479-0199
월~일 10:00 – 22:00, 15:00 – 16:00(브레이크타임)
삽겹살, 갈비수육, 땡초갈비찜, 매콤양푼이갈비찜

황태포와 소고기 육전 올린 진주냉면
문헌상 냉면에 관한 최초 기록이 나오는데 ‘동국세시기’에 냉면을 “메밀국수에 무김치, 배추김치를 넣고 그 위에 돼지고기를 넣은 냉면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시원한 얼음 육수, 오이, 계란, 무, 배에 진주만의 소고기 육전이 올라간 게 진주냉면집의 특징이지만 이곳은 황태포를 넣어 더욱 특별한 맛을 낸다. 그리고 이 집만의 물김치로 곁들어 먹으면 깔끔하게 더운 여름이 가시는 듯하다. 쫄깃 쫄깃 탱글한 면발에 아삭한 식감을 주는 배, 그리고 부드러운 고기 맛에 마지막으로 깊고 담백한 육수로 마무리 계속해서 찾게 되는 맛이다.

경남 진주시 호탄길 34번길 10
055-762-7433
월~일 11:00–19:30, 15:00–17:00(브레이크타임)
물냉면, 비빔냉면, 특미냉면, 쇠고기 육전, 한우소머리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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