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먹지?]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한 끼 특허법원 인근 맛집

트렌드에 주목하라

2025.03.06

가족과 함께 따뜻한 한 끼를 즐기기에 좋은 맛집 두 곳을 소개한다. 정성 가득 잔치국수에 김밥을 곁들이거나, 흑염소 전골로 건강을 챙기며 기운을 불어넣어 보자.

글. 박 성 하 / 사진. 신재훈 행정관, 식당 제공

오늘 뭐먹지 소박하지만 정성이 깃든 행복의 맛____행복한 분식

오늘 뭐먹지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신재훈 행정관의 오랜 단골 식당이다. 진짜 소문난 맛집은 메뉴가 단출하게 마련인데 이곳 역시 잔치국수, 수제비, 김밥 3가지만 판매한다. 잔치국수는 진한 멸치육수에 계란 지단, 김 가루, 유부가 가득 들어가고 청양고추로 칼칼한 맛을 더한다. 수제비는 부추와 호박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는데 칼칼하고 진한 육수가 포인트다. 마지막으로 김밥은 햄, 오이, 맛살, 단무지 등 기본에 충실한 구성인데, 마치 집에서 만든 것 같은 깔끔하고 깊은 손맛을 선사한다. 사장님이 수시로 테이블을 살피며 국물이 부족하면 더 부어 주시는 등 다정하고 따뜻한 서비스가 돋보인다. 식당의 상호 그대로, 행복을 주는 ‘행복한 분식’이다.

위치: 대전 서구 둔산로206번길 23

신재훈 행정관’s Tip

둘이 와서 잔치국수(또는 수제비) 각각에 김밥 한 줄은 ‘국룰’입니다. 김치 한 점에 국수를 한 젓가락 말아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여기에 사장님의 친절한 국물 리필까지 함께하면 행복감은 덤입니다.

오늘 뭐먹지 둘레길 산책 후, 든든하게 드세요!____이산흑염소

오늘 뭐먹지

든든한 한 끼로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충북 옥천에 자리한 이산흑염소를 추천한다. 장령산 둘레길을 걷고 난 뒤에 들르기 좋은 식당으로, 흑염소를 전문으로 한다. 보양 음식으로 유명한 흑염소는 비싸다는 인식이 강한데, 이산흑염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흑염소 요리를 먹을 수 있다. 기본 차림에 향긋한 미나리무침과 매콤 새콤한 고추장아찌 등 정갈한 밑반찬이 나온다. 신선하고 감칠맛 나는 반찬들이 고기의 기름진 맛을 잘 잡아줘 맛에 균형을 이룬다. 가족들과 가벼운 등산 후 뜨끈하고 녹진한 염소탕과 전골을 먹으며 건강도 챙기고 뜻깊은 추억도 남겨보자.

위치: 충북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287

이인규 사무관’s Tip

염소를 더욱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식사 전 제공되는 장뇌삼을 꼭 드셔보세요. 장뇌삼의 고유한 향과 맛이 입안을 깨끗하게 해주고, 고기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줍니다. 입맛을 확실히 돋워 메인 음식의 맛을 훨씬 더 잘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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